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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힐링요정 변신'…러블리즈, 봄 기운과 함께 전한 '치유'

러블리즈(Lovelyz)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러블리즈(Lovelyz)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대표적인 ‘콘셉트 걸그룹’ 러블리즈가 봄의 요정으로 돌아왔다. 사랑의 시작부터 끝을 담은 앨범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겠다는 각오다.

2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러블리즈의 네 번째 미니앨범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3집 ‘Fall in Lovelyz’ 이후 약 5개월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를 ‘치유’로 정했다.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러블리즈만의 에너지로 깨끗하게 어루만지겠다는 것.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날의 너’를 비롯해 러블리즈의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치유(治癒)’, 사랑에 빠진 미묘한 감정을 청량감 있게 표현한 ‘미묘미묘해’, 어른으로 성장하는 느낌을 섹시한 스타일로 그린 ‘Temptation’,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의 ‘수채화’, 반짝반짝 빛나는 고백송 ‘SHINING★STAR’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베이비소울은 “이번 앨범은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씩을 담은 것 같은 앨범이다. 사랑을 시작할 때 떨림, 고백의 달콤함, 이별의 추억까지 담겨있는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류수정은 “앨범 제목처럼 많은 분들을 ‘치유’해드릴 수 있는 곡들로 많이 준비했다. 많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러블리즈(Lovelyz)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러블리즈(Lovelyz)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국내 대표 인기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작업한 곡으로, ‘아츄(Ah-Choo)’,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의 곡에서 접할 수 있었던 러블리즈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정예인은 “이별을 다루는 노래가 처음이다 보니까 마냥 슬프지 않으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는 게 힘들었다”고 앨범 작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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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는 “‘그날의 너’는 듣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곡이다. 월요일 아침에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가 ‘힐러’가 돼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베이비소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스윗튠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러블리즈는 윤상이 이끄는 작곡팀 원피스와 오랫동안 작업해 온 만큼, 러블리즈와 스윗튠의 만남은 더욱 이목을 끈다. 이에 대해 베이비소울은 “윤상 PD님과 작업해오면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며 “윤상 PD님과 끝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러블리즈는 이번 활동으로 지상파 1위까지 이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이 또한 바람일 뿐, 성적보다는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베이비소울은 “지상파에서도 꼭 한 번 1위를 해보고 싶다”면서도 “사실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데뷔 초에는 연연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다보니 성적이 잘 안 나와도 저희가 할 일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정은 “지난번에 코스프레 공연을 한 적이 있다. 혹시라도 1위를 하면 다른 콘셉트로 코스프레를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해봤다. 당시 반응이 좋았다”고 귀엽게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에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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