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고민과 상처를 가진 주민들에게 손편지 답장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 처방 우체통’을 송파글마루도서관에 설치했다. 책 처방 우체통이란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그 사연을 읽고 ‘책 속 한 문장’으로 위로와 응원의 답장을 보내고, 도서도 함께 추천하는 서비스다. 우체통으로 보내는 편지는 형식과 내용의 제한은 없으며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요즘 책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됐는데 책을 읽는 자체로 힐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