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수영상 업체인 뷰웍스가 ‘반반차 휴가’ 제도를 5월부터 도입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들어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노동생산성까지 높인다는 취지다.
반반차 휴가제도는 반차의 절반인 2시간을 연차로 나눠 써서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근무제도다. 뷰웍스는 이 제도가 육아나 집안행사 등으로 업무 중에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 하는 워킹맘·워킹대디는 물론 자기계발이 필요한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뷰웍스가 이 근무제도를 도입한 배경은 탄력근무제를 통해 노동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워라벨도 보장하고 사내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뷰웍스는 2013년부터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탄력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도 향상되었다고 판단해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해 워라밸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