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3월 서프라이즈' 호텔신라, 상승세

3월 면세점 매출이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는 증권사의 추정이 나오면서 호텔신라(008770)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5.29%(5,500원)오른 10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4%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약 1조6,832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면세 매출액도 같은 기간 90.2% 증가한 12억6,500만 달러로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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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면세점 방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중국인 입국자도 이 기간 11.8% 늘었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인원 수 및 매출액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5월에도 지난달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1·4분기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35.7%로, 기존 추정치인 23%를 크게 넘어섰다”며 “오는 2·4분기는 기저효과 구간에 해당돼 국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 41%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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