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이혼에 심경을 밝혔다.
김경란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며 심경글을 올렸다.
그는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고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협의이혼을 한 것이 맞다”며 “수개월간의 이혼 숙려 기간을 거쳐 올해 초에 이혼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 이듬해인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 3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