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시간당 임금 작년比 3.4%↑·비정규직 8.1%↑
대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中企보다 커
“격차가 조금씩 줄어드는 데에 의의”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정규직의 69.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이는 3%포인트 개선됐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 8,835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4% 올랐고, 비정규직은 1만 3,053원으로 8.1% 상승했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중소기업보다 컸습니다.
고용부 측은 “비정규직 임금이 많이 올랐고 정규직 임금이 평상시 수준으로 올랐다”며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 중 시간당 임금총액은 용역근로자가 1만 492원으로 전년대비 15.8%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고, 단시간근로자가 8.6%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