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물러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월 가정의 달이다. 다음주 토요일부터는 2박3일의 귀한 연휴가 선물처럼 다가온다. 미리 기민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두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를 맞아 국내 리조트들이 마술쇼와 뮤지컬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 리조트 내 시계탑광장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맛보고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패밀리 마켓’이 열린다. 저녁에는 광장 특별무대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역동적인 마술을 선보이는 ‘액팅 마술쇼’가 펼쳐진다. 또 슬로프 정상 휴게소에서는 꼬마 양과 토끼가 함께 뛰노는 ‘미니 동물원’을 운영한다.
비발디파크는 5월5월 오후2시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 어린이날 특집 ‘번개맨 뮤지컬’을 선보인다. 오션월드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키즈파크 ‘앤트월드’에서는 애니매니션 캐릭터 ‘또봇’ 퍼레이드와 기념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날 오후7시에는 부모님을 위한 특집 콘서트도 열린다. 인기 가수 우연이와 홍시가 무대에 오르며 관람료는 무료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5월 5·6일 오후5시부터 8시까지 베누스광장에서 열린다. 셰프가 엄선한 재료로 구성된 그릴 뷔페, 생맥주,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해운대·지리산·설악·용인·양평·경주·대천 지역 한화리조트에서는 5월6일 오전9시부터 ‘어린이 미술대회’가 펼쳐진다. 주제는 꽃·가족·여행이며 만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화구 세트는 무료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7일 대천·경주·설악·용인의 ‘뽀로로 객실’ 투숙 고객은 아이가 노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린 후 퇴실 시 프런트 직원에게 보여주면 뽀로로 스티커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