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 지분은 삼성물산(20.05%)과 삼성SDI(006400)(4.05%) 등 삼성 계열사들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로 지난 2015년 삼성이 한화그룹에 방산 및 화학 계열사를 매각한 빅딜의 잔여 지분이다.
당시 삼성은 한화 측의 인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지분을 남겨두고 매각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오는 2021년까지 한화종합화학 상장을 약속했다. 삼성이 상장을 3년이나 남겨두고 매각을 결정한 것은 시황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조기에 현금으로 전환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