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오른 2,482.31에 거래 중이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충격으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 0.48% 오른 2,460.6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02%에서 마쳐 3%대에 안착했으나 주요 지수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0.2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8%)도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렸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616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함께 5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만 나홀로 1,0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2.74%)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5.46%)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셀트리온(2.59%), POSCO(005490)(0.7%), 삼성물산(028260)(3.7%), LG화학(051910)(0.85%) 등도 오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현대차(-0.91%), KB금융(-0.17%)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65%), 전기전자(2.77%), 의약품(2.77%)가 높은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79%), 통신업(-1.1%)는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876.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0.73% 오른 876.27로 시작해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원 하락한 1,078.6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