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한반도 평화정착땐 증시 15% 상승"… 이번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 증시가 최고 1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네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한국지사는 27일 보고서에서 정상회담 이후 시나리오로 해빙, 적극적 교류, 완전한 통합, 불안한 균형 유지 4가지를 꼽고 이 가운데 완전한 통합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주가가 10~1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까요.


▲주택 구입 등을 이유로 퇴직연금을 중간에 깨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네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만8,080명이었던 퇴직연금 중도 인출자는 2016년 4만91명으로 1년 동안 2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2017년 상반기에도 2만6,323명으로 집계돼 또 다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1%대로 예·적금보다 못한데요, 금융회사 믿다간 노후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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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현재의 인구동향과를 인구통계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저출산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북한 인구 동향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는데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자신들의 조직 불리는 계기로 삼는 것을 보니 역시 공무원들의 두뇌 회전은 혀를 내두를 만하네요.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희망퇴직 구조조정에 반발해 벌인 파업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 결과 51.71%의 찬성으로 통과된 건데요. 회사 측이 희망퇴직자에게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 치 임금과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는데 반대한 겁니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안된다고 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면 현대중공업이 갈 길은 뻔하지 않을까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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