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9분께 해병 1사단 탄약고 부근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을 목격했다.
인근 주민은 “섬광과 함께 잇따라 폭발음이 들렸으며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동해면 주민은 “처음에 매우 큰 폭발음이 들렸고 30여분이 지나도록 간헐적으로 작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군 부대 탄약고 쪽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군부대 진입을 하지 못하고 부대 관계자와 접촉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