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를 열고 영조 예필(睿筆·왕세자가 쓴 글씨) ‘송죽’(사진)등 문화유산 17건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지정문화재는 기존 1,078건에서 1,095건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경기도문화재는 △밀양박씨 낙촌공파 종중회가 소장한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8점 △파주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영산회상도, 지장시왕도, 현황도 각 1점 △양평 범왕사가 소장 중인 ‘재조본 제법집요경 권6’ 1책 △수원 화성박물관과 수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번암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선생집’ 1종 22책 △서예미를 갖춘 ‘두륜청사첩과 삼사탑명첩’ 2첩 △‘정조 한글어필-빈풍칠월편’ 2점 △영조예필-송죽’ 1점 △‘영조 사 조현명 어필첩’ 5점 △‘정조예필-주희시첩, 정조어필-유시’ 각 1점 △‘성수침 서첩-청송진묵’ 1점 △‘송준길 서첩-민기묘표, 신도비명’ 1점 △‘김수증 서첩-곡운회묵’ 1점 등이다. 이밖에 ‘여주 장흥리 변씨 고택’과 광주 대법사의 ‘묘법연화경 5~7권’이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