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의 채소 4개 작물, 6개 품종이 베트남 국가장려품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가장려품종은 베트남 채소과수연구소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베트남센터가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16작목 289품종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성과 시범 재배 결과를 평가해 결정된 것이다. 선정된 품종은 참외 슈퍼007꿀·참사랑꿀 품종과 주키니호박 스타올·아주라 품종, 양배추 CT-17, 상추 하청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우수 품종의 특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를 통한 종자 수출도 진행되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