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최자-성혁이 화끈한 재회를 벌였다. 하루동안 산과 바다를 오가는 우정 쌓기로 빅 재미를 터트린 것. 나아가 최자의 절친인 정창욱-마이크로닷-톱밥-넉살의 최자 폭로전까지 더해지며 절친 사이다 원샷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매회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의 8회에서는 앞서 최자 로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우정 멤버 최자-성혁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목포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산과 바다를 오가는 우정 쌓기로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최자와 성혁은 목포 바다 한가운데서 재회했다. 최자 로드를 통해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한층 친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앞서 최자는 최자 로드의 마지막 코스로 자신의 집에서 성혁에게 직접 잡은 참돔으로 요리를 해줬을 만큼 소문난 낚시광. 이에 최자는 성혁에게 낚시를 알려줬다. 최자는 성혁에게 낚시 매듭부터 낚시대를 던지는 방법까지 일일이 강의를 해주며 낚시 잘하는 멋진 형의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VCR을 지켜보던 ‘최자 절친’ 정창욱-마이크로닷이 최자의 낚시 실력에 대한 폭로를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이크로닷은 “여자가 아니니 안 해주네”라며 성혁에게 스파르타식으로 교육시키는 최자를 디스해 웃음을 터트렸다. 최자의 낚시 부심이 점차 높아지자 정창욱은 “최자는 황제 낚시다. 우리가 항상 다해준다”며 발끈했다. 더욱이 성혁에게 조급해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최자를 본 정창욱은 “제일 조급한 성격이다. 풍경을 언제 봤다고”라며 2차로 발끈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무엇보다 시간이 갈수록 급변하는 최자의 표정이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물고기의 입질조차 오지 않은 것. 이에 최자는 바다물의 흐름이 물고기가 잡히지 않은 타이밍이라는 논리로 성혁을 설득시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바다에는 항상 물고기가 산다”라는 한마디로 일침을 가해 더욱 웃음을 높였다.
결국 선장님이 이전에 잡아 둔 감상돔으로 성혁을 위한 최자의 요리 열전이 시작됐다. 최자는 주꾸미 마늘 파스타부터 감성돔 카르파치오 샐러드까지 척척 해내며 군침을 돋게 했다. 이 과정에서 요리를 돕는 성혁과 주도하는 최자의 합동모습이 조금 더 가까워 졌음을 느끼게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바다 위에서 온 에너지를 쏟아낸 최자 앞에 위기가 찾아왔다. 성혁이 성혁 로드로 산행을 준비한 것. 앞서 성혁은 최자 로드에서 네버 엔딩 먹방으로 서러움을 당했던 바, 성혁의 대 반란이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혁은 힘겨워 하는 최자의 등을 밀어주며 최자를 응원했다. 하지만 최자는 휴식을 위해 경관이 좋다며 자꾸만 발걸음을 멈춰 VCR을 지켜보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자와 성혁은 정상을 올랐다. 탁 트인 전망과 발 아래로 내려 보이는 바다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이에 최자 또한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기뻐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유원지에서 첫 만남을 가진 탁재훈과 장승조는 놀이기구를 하나씩 클리어하며 우정 쌓기를 이어갔다. 탁재훈은 장승조의 부탁에 바이킹은 물론 범퍼카까지 타며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켰다. 하기 싫다고 칭얼거리다 가도 장승조의 무한 긍정에 넘어가는 탁재훈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캠핑을 하러 떠났다. 장승조는 탁재훈을 조련시키는 신 기술로 텐트 치기부터 탁재훈 농담을 맞받아치는 드립력으로 VCR을 지켜보던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 탁재훈과 장승조가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훈훈한 브로맨스를 예상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