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첫째주에는 전국 16개 현장, 총 9,930가구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우선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422-9(하남문화원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하남 포웰시티가 다음달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대우·포스코·태영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B6·C2·C3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다. 하남 감일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분양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680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84㎡ 기준 5억7,000만원 수준이다. 가까운 위례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시세는 3.3㎡당 2,820만원(부동산114 시세 기준)에 달하며 하남 미사지구는 3.3㎡당 1,881만원이다.
감일지구는 행정구역상 하남에 속하지만 송파구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강남 4구’에 준하는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반경 1km 내 위치하며 감일지구 바로 앞에 서하남 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 및 기타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스펀지쇼핑몰 부지를 재건축한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다음달 2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48가구로 지어진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전북 전주 완산구 서신동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다음달 3일 분양한다. 전용 34~116㎡ 총 1,390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일반분양은 890가구다.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가까워 광주, 정읍, 익산 등 인근 도시로 접근하기 편하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공용터미널을 걸어서 10분대면 갈 수 있다. 서신초, 한일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전주종합경기장,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한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APT2you)’ 청약 시스템 개편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되면서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없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30일 사보이시티 잠실(오피스텔), 다음달 3일 구리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등의 발표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