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 전무에게 5월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고, 조 전 전무 측이 출석의사를 전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광고업체 팀장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유리컵과 음료를 던져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 동안 조사했던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