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에 휘말려 활동중단을 선언한 조재현이 공연장 업무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보도에 수현재시어터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오늘 30일 수현재시어터 관계자는 “조재현씨의 활동재개는 물론 수현재컴퍼니의 업무재개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30일 한 매체에는 오는 5월부터 수현재시어터에서 연극 ‘비클래스’ 공연을 시작하는 것을 두고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중단을 선언한 배우 겸 연극제작자가 그간 운영하던 수현재시어터 업무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 대관이 진행된 작품으로, 조재현이 이끌던 수현재컴퍼니와는 무관한 스탠바이컴퍼니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받았으며 그가 성폭행,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재현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 단계를 진행하는 중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