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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株】 '종전선언' 최대 수혜주

- 남북 종전선언…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

-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경협주 흐름이 주목해야


☞ 【남북경협株】 '종전선언' 최대 수혜주 (확인)

이번주(4월30일~5월4일) 주식시장에서는 종전선언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북한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발표 영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해소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6.07포인트(0.64%) 오른 2492.40에 마무리됐다. 지난주 초 미국 국채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코스피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26일부터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돌아온 외국인 '사자' 기조에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해 회담이 진행 중이던 27일 장중 한때 2500선을 웃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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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남북한 정상회담으로 돌아온 외국인 자금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지 여부가 시장에 주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로 2480~2530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2440~2540, KTB투자증권은 2450~2530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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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을 기화로 고조되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빙무드 전개 가능성 등은 시장 분위기 반전 신호탄으로 가능할 전망"이라며 "그간 매도일변도를 쉼 없이 내달려왔던 외국인 수급환경은 지난주 매도 고점을 통과했다는 징후가 포착됐으며 외국인 수급 바닥통과는 곧장 시장의 바닥반등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코스피 최근 10주 내 순매도 주간 수는 지난주까지 총 7주를 기록했는데, 글로벌 양대위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10주내 7주간 순매도를 경계로 시장의 추세반전 시도가 관찰되었다"며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인 만큼 상황반전 여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한 정상회담은 비핵화 및 종전선언 측면에서 여타 정상회담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트럼프가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은 점, 북한의 비핵화 선언은 과거 여러 가지 이슈에 의해 번복되었다는 점은 상기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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