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자기네들끼리만 파주만찬장 불러 잔치하고”,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비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국회 비준요구에 대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자기네들 패거리들만 파주만찬장에 불러 잔치를 하고 김정은에게 아양을 부린 사람들이 무슨 염치로 남북정상회담을 국회비준으로 처리하자고 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댓글조작 규탄 및 특검촉구대회’를 연 김성태 의원은 “양심불량도 이런 양심불량이 없고 도덕불감증도 이런 도덕불감증이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어 “아무런 성과도 내실도 없는 남북정상회담에 가려 진실이 조작되고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며 “이제 곧 있으면 옥류관 냉면을 먹을 수 있다며 드루킹 댓글조작은 잊혀지고 있다. 옥류관 냉면과 드루킹 댓글조작을 맞바꾸시겠냐”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김정은이 판문점을 다녀갔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냉면을 먹었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며 “북핵이 폐기된 것도 아니고 개방에 문을 연 것도 아니다. 북한은 여전히 북한이고 우리국민들만 들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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