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와 재미교포 앤드루 윤(27)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전날 공동 19위에서 3계단 내려갔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두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3라운드는 포볼(각자 볼로 플레이), 2·4라운드에서는 포섬(1개의 볼로 번갈아 치기)으로 경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빌리 호셸-스콧 피어시(미국·22언더파)가 각각 103만6,800달러(약 11억원)씩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호셸은 경기 방식이 바뀌기 전인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이날 통산 5승째도 챙기며 대회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피어시는 통산 4승째. 제이슨 더프너-팻 페레스(미국)가 21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올랐고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패트릭 리드는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호흡을 맞춰 공동 7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