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57) 바이네르 대표가 30일 안양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양대학교는 “사랑과 섬김으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사회및 대학발전에 공헌을 하였으므로 그 공적을 기리고자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기업인이 경영학이 아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김 대표가 평소 ‘행복경영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안양대에서 명예 철학박사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평소 인생, 성공, 공부가 뭔지 탐구하고 실천해온 결과가 아닌지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경영이념인 ‘세상을 아름답게, 인류를 행복하게’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어르신 효도잔치, 군부대 강연, 국군장병 해외여행 지원, 청년 창업멘토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국내 컴포트화 1위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이탈리아 명품구두 브랜드인 바이네르를 인수한 이 회사는 구두, 골프화, 운동화, 스니커즈, 핸드백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