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이 연 10억 원 매출의 사장님으로 변신해 화제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자영업자 개그맨 고명환과 전화연결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 매출 10억 식당을 가진 CEO 개그민이라고 소개된 고명환에 박명수는 “이번에 책도 내시고 가게가 잘 된다고 들었다. 굉장히 배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고명환은 “제가 그 전에 가게를 4개 말아먹었다. 감자탕, 포장마차 다 망했다. 준비도 안하고 ‘이거 잘된다더라’는 남 얘기만 듣고 했다. 4개 말아먹고 읽고 공부했다. 정확하게 준비를 했다. 책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첫 해부터 연매출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매출 10억 비결을 묻자 고명환은 “5년하면서 알게 된 것. 힘든 것을 하는 게 정답이다. 육수, 돈까스 소스 등을 받아 쓸 수 있지만 직접 해야 한다. 직접 하면 몸이 힘들긴 한데 몸이 힘들어도 손님이 그만큼 많이 온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