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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남북정상회담이 한국사회에 남긴 의미..편견과 금기의 정체는?

‘100분 토론’이 조정래에서 명진스님, 최진기 강사까지 색다른 패널들과 함께 남북관계를 살펴본다.

이번주 화요일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진행 윤도한 논설위원)은 남북정상회담 특집으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다시 봄이온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손을 맞잡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머나먼 여정의 첫 발을 함께 내딛었다.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두 정상의 행보에 전세계가 주목했고, 북한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진 국민들도 조금씩 기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번 ‘100분 토론’은 남북정상회담 당일과 다음날 정치계와 관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회담의 의미를 분석한 대담이나 토론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패널들이 모여서 진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한국전쟁과 민족분단을 다룬 다수의 ‘문제적 작품’으로 시대의 화두를 던져온 조정래 작가가 출연한다. 또 종교계에서 남북교류의 현장을 지켜온 명진 스님이 한국인의 마음 속 지도를 읽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문학 대중화에 힘써 온 ‘스타 강연자’ 최진기 강사가 합류해 시민토론단과 함께 2030 세대가 지닌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집중 해부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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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남북정상회담이 한국사회에 남긴 의미는 물론, 분단 이후 한국인들의 마음에 자리한 트라우마의 정체와 함께 남북을 갈라놓은 편견과 금기의 정체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볼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의 분석에 더해서, 문화적으로 남북한 사람들 모두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이야기를 나눠보는 자리까지 토론이 확장될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야기가 오고갈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MBC ‘100분 토론’은 5월 1일,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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