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다이어트 시작은 군살 정리하는 국소비만 부위부터

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




‘홈트(집에서 하는 트레이닝)’, ‘개인 PT(퍼스널 트레이닝)’ 등 바디라인을 가꾸는 운동이 요즘 인기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를 만들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이 바쁜 사람들은 운동에 매진하기 힘든 게 사실. 또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특정 부위의 군살은 좀처럼 빠지지 않아 애를 먹기 쉽다. 국소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국소비만은 특정 부위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일명 군살이라고도 한다. 고열량 음식 섭취, 활동량 부족뿐 아니라 지방세포 분포, 유전적 특성, 혈액순환 등도 국소비만의 원인이 된다.

보통 상체보다 하체에 국소비만이 생겼을 경우 살이 빠지는 속도가 더 느리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얼굴, 배, 가슴, 팔뚝, 엉덩이, 허벅지 순으로 살이 빠져서 엉덩이나 허벅지는 살 빼기가 힘든 부위에 속한다. 또 나이 들면 국소비만 개선이 더 어렵다. 몸이 가만히 있을 때 소비되는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 연소가 더디다.

그렇다고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국소비만은 전체적인 바디라인의 균형을 깨뜨리고 옷 맵시를 저해하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은 “국소비만을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식사량 조절과 운동이다”라며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하되,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근력운동과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자가관리만으로는 국소비만의 개선도가 낮고, 그렇다고 수술적인 방법으로 살을 빼자니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은 비수술적 요법을 고려해볼 만하다. 남상호 원장은 “약물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시술을 병행하면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고 바디라인을 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시술이 ‘레이저지방용해술’과 ‘S-슬림주사’다.

관련기사



레이저지방용해술은 약물과 레이저를 통해 지방세포를 파괴, 분해하는 시술이다. 림프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분해된 지방을 빠르게 배출시킴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S-슬림주사는 지방분해 작용이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이 배합된 주사로 기존 지방분해주사의 효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남상호 원장은 “레이저지방용해술과 S-슬림주사는 단독으로 시행되기도 하지만 병용 시술을 하면 지방조직을 감소시키고 셀룰라이트나 부종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통해 개선시켰다고 해도 잘못된 습관을 지속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간격으로 적정량의 식사를 하고, 저열량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간식은 오이나 토마토, 우유처럼 에너지 함량이 낮은 식품이 추천된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하고, 퇴근 시 몇 정거장 전에 내려 걷는 것도 열량 소비에 도움된다. 또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기름진 안주, 음주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