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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무도’ 김태호PD 강등설?...MBC의 비상식적인 인사인가

지난달 30일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예능1부 부장에서 차장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이에 여러 설들이 나오고 있다. 김태호 PD가 MBC를 떠날 수도 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는 지난 4월 30일 전 부서에 걸쳐 대규모 인사발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김태호PD가 예능본부 예능1부 부장에서 예능본부 예능1부 차장으로 발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mbc/사진=mbc



이후 김태호 MBC PD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 당했다는 보도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2002년 MBC 입사, 직급상 차장에 해당 되는 것이 맞다고 전한 것.


김태호 PD는 “이번에 MBC가 직책을 축소하고 근무연차 기준으로 직위를 개편했다. 10년 차가 차장이고 20년차부터 부장이다”라며 “저는 지금 담당 프로그램도 없으니 더 이상 ’무한도전‘을 맡았던 직책인 ’부장‘도 아니고 입사 20년도 안 된 18년차라 직위는 부장이 아닌 차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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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태호 PD의 이번 예상 밖의 인사이동을 놓고, ‘강등’으로 해석하는 이들은 ‘MBC의 비상식적인 인사’라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 종영과 맞물리며 나온 인사이동이라 해석이 분분한 상태. 그 결과 김태호PD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02년 MBC에 입사했다. ‘논스톱 4’ ‘상상원정대’ 등에서 조연출을 거친 그는 2006년부터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았다. 2018년 초반까지 ‘무한도전’의 총괄 프로듀서(CP)로서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을 담당하며,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어 왔다. 지난해 연말엔 MBC에 입사한지 15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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