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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손자, 北 교통사고로 사망?..“김정은, 사고 현장 이례적 방문”

지난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사고로 중국의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친손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중국 관련 매체 NTD TV는 지난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일어난 버스 전복사고 사망자에 마오 전 주석의 친손자 마오신위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30일 보도했다.

전체 중국인 사상자 34명 중 중국 정부가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8명에 마오신위가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로서 마오쩌둥 3대 중 유일한 직계 남성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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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통사고는 평안남도 회창군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망자 묘역’을 다녀오던 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고 다음날 직접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문하는 등 사고 수습 과정에서 극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중국 동지들에게 그 어떤 말과 위로나 보상으로도 가실 수 없는 아픔을 준 데 대해 깊이 속죄한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뜻을 전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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