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제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 2017’간담회에서, “현대무용을 하면서 내 몸에 대해 세세하게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몸의 기본기를 만들어준다는 ‘탄츠플레이’를 체험하면서 몸의 힘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것 저것 운동을 한다고 해봤지만, 목적의식들을 가지고 운동들을 하다보니까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다” 며 “탄츠플레이를 알게 되고 좀 더 무용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경험한 ‘탄츠플레이’는 “무용이 접속이 된 운동이이자, 음악이 접촉이 된 운동이었다”며 “내 감정과 연결된 움직임 등 제 몸의 여러 가지 느낌을 알 수 있게 되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렇기에 문소리는 모다페를 통해 ‘자연스러운 움직임, 현대무용’의 매력을 대중들이 더 잘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무용 문화를 만들 수 있고, 그런 현대 무용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모다페’는 오는 5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공원 일대를 비롯 이음아트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작으론 영국 최고의 피지컬시어터컴퍼니 Gecko(게코)의 아시아 초연작 ‘The Wedding’이 공연되며, 폐막작으론 반항적이며 선구적인 세계적인 무용단 NDT2(네덜란드댄스시어터)의 대표적인 안무가 요한 잉게르(Johan Inger), 솔 레옹 & 폴 라이트풋(Sol Leon & Paul Lightfoot), 알렉산더 에크만(Alexander Ekman)의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