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대형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을 체험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2018년 인도네시아 주요여행사 스터디투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스터디투어는 인니여행사 책임자들이 직접 한국 곳곳의 특색있고 매력있는 볼거리와 맛거리들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보다 다채로운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17개 인도네시아 대형여행사 상품 책임자 23명은 오는 5일까지 국내 명소를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스터디투어에서 1그룹은 전주한옥마을, 담양죽녹원, 보성녹차밭, 여수, 서울 등 서남권을, 2그룹은 인천, 영동와이너리, 대구 스카이레이크, 부산, 서울의 명소 등 동남권을 중심으로 여행한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상무는 “지난 수년간 한류열풍으로 인도네시아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7월 ‘메르스(MERS)’ 사태로 국내 관광산업이 침체 기로에 놓임에 따라, 중국 전 지역 대표 여행사 사장단과 현지 파워블로거,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중국 관광산업 종사자 200명을 국내로 초청해 ‘명동걷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 390명을 초청해 인천공항 환승ㆍ검역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