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박진영이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보도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구원파 연예인들이 있음을 추측케 하는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전도 집회를 주도했다고 보도하며 관련 영상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도 참석했다.
누리꾼들은 기사 속 ‘구원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화이트보드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3월 박진영의 동선과 구원파 중심 인물들의 행적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이와 함께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연예인 모임’이라고 되어있는 글자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카테고리에는 ‘K부부’, ‘J’, ‘Check’ 등의 글자와 함께 19장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공개되지 않은 구원파 연예인은 누구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박진영은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며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고 정면 반박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