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광주 폭행’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 폭행’ 영상이 공개됐으며 남성 여러 명이 한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
또한, “조폭들이야?” “죽겠는데” “돌로 찍었어” 등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알리는 대화 목소리들도 함께 녹음됐다.
이어 자신을 36세 가장이라고 소개한 A 씨는 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자신의 친동생 B 씨(33)가 조직 폭력배가 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B 씨가 처음에는 일대일로 싸웠으나 힘으로 되지 않자 집단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으며 또 상대측 남성들이 B 씨를 풀숲에 쓰러뜨린 후 큰 돌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했으며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B 씨는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명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로 전해진다.
글 작성자 A 씨는 “동생이 발음도 안 되고 대소변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경찰은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남자 7명 모두 폭행에 가담했고 죄명도 살인미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에서 한 남성이 집단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작성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