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철도·도로 연결'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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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도 남북 경제협력주(경협주)는 대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컨대 현대로템(064350)(064350)은 전거래일보다 22.10%(5900원) 오른 3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 종목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일 1만5800원(종가 기준)에서 한 달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신규 철도 건설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다는 시장의 전망이 현대로템 주가를 연일 달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육상 수송망의 특징은 ‘주철종도(主鐵從道·철도가 중심이고 도로가 보조)’다. 화물 수송의 90%, 여객 수송의 62%를 철도가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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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외에도 남해화학(025860), LS산전(010120), 한국가스공사(036460), SK이노베이션(096770), 쌍용양회(003410),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등의 기업 주가가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 기계, 음식료, 통신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장은 1~2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 변화가 나타날지 여부와 이에 따른 금리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도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세가 재개된 상황에서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수의 상승 탄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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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현대로템, 우리기술(032820), 현대건설(000720), 대아티아이(045390), 부산산업(01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