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50분 기준, ‘광주 폭행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작성자가 ‘(한번씩만 봐주세요.)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는 제목으로 최근 광주에서 일어난 7대 1 집단 폭행 사건을 고발했다.
“지난 4월 30일 친동생 친구들에게 전화가 빗발쳤다”는 작성자는 동생이 남자 7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또 “처음에 병원응급실에 실려간 동생은 의식이 없었고, 오른쪽 눈에 있는 뼈가 다 산산조각이 나 실명이 될 위기”라며 안와골절 증상을 밝혔다.
여기에 그는 “가해자 총10명 남자7 여자3, 폭력행사한 남자 7명 중 3명구속 4명 불구속”이라며 “죄명 폭력행위등에가한처벌 집단폭행이라고 담당형사님이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정도면 살인미수 아닌가요”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가해자와 피해자가 ‘택시 새치기’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집단폭행으로 번졌다며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