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문재인정부 세번째 금감원장 임명제청… 이번엔 낙마 없겠죠




▲금융위원회가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을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년 새 세 번째로 임명된 금감원장입니다. 전임이었던 최흥식·김기식 원장은 각각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셀프 후원금 논란으로 낙마했었지요. 윤 내정자만큼은 전임자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부가 최근 들어 체감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외식비 인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4일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통해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인상에 대한 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외식업체들이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 영향이 큰데요, 이런 것은 놔두고 단속만 강화하는 건 번지수가 한참 틀린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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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이승호 사장이 최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이 사장은 SR의 수장으로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통합에 반대하다 국토부의 ‘권유’를 받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데요. 어쨌든 이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정부가 강력히 추진해오던 코레일과 SR의 통합은 큰 걸림돌이 없어졌으니 시간 문제인 듯하네요.

논설위원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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