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은 7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통해 탈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은진은 “사실 지난해부터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서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저는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또 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은진은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아 은진은 1997년생으로, 지난 2015년 다이아로 데뷔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