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가 기획재정부의 ‘2017년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에서 17개 시·도 26개 사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복권기금사업은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공익적 성격의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사업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주민 만족도와 마을 자립도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산시는 2020년 복권기금 배분 중 20% 정도인 8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다복동 행복마을 만들기’는 2010년부터 시행한 낙후마을의 도시재생프로젝트로 현재 68개 행복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