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피부과에서 시술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패혈증 증상을 보여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8일 소방 및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피부과에서 전날 저녁부터 패혈증 증상을 보인 환자 1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까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시술받은 환자가 20여명으로 파악되는 만큼 환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시술에 쓰인 주사제가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피부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