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학습하고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종로구 내 13개 국·공·사립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14일부터 개인 또는 학교 단위로 종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4개의 걷기 코스를 돌며 한양도성 해설사로부터 각 구간의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개별 코스를 완주하면 인증서를 수여하고 4개 코스를 모두 돌면 기념 배지도 준다. 종로구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체력을 고려해 걷기 쉬운 코스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