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4분기 스튜디오 매출이 24억5,000만 달러(약 2조6,5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수치로 월가의 기대치(21억9,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3·4분기에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흥행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부문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디즈니는 기대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역대 최단기간인 11일 만에 10억 달러 흥행 클럽에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이거는 “디즈니는 지난 6년간 북미 시장에서 올 타임 박스오피스 톱 10 가운데 9개를 배달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스튜디오 사업의 성공을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