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66)이 9일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31일 구속된 뒤 다섯 번째 외래 진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강남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허리 통증에 대한 진료를 받을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평소에 앓던 허리통증 진료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간 것”이라며 “질병이 악화되거나 수술을 받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9)은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 깨끗한 분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비서관은 “사실 이번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박 전 대통령만큼 깨끗한 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전 비서관은 “(언론 등에는) 그분이 평생 사신 것과 너무나 다르게 비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제 심정과 관련해선 말할 게 많지만 팩트와 관련해선 드릴 말씀이 정말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