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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지리산 둘레길 공순춘 할머니네 민박집 25찬 나물 밥상

‘한국기행’ 지리산 둘레길 공순춘 할머니네 민박집 25찬 나물 밥상



1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시골식당’ 4부 ‘엄마, 나물 캐러 가요’ 편이 전파를 탄다.

그때는 귀한지도 몰랐던 시골집 할머니의 투박한 밥상.


푸근한 그 손맛을 느끼고 싶을 땐, 할머니 민박집으로 간다.

▲ 아들아, 주먹밥 쥐고 나물 캐러 가자.

이른 아침부터 주먹밥 만들어서 아들을 재촉하는 공순춘 할머니.

민박집 손님 밥상에 올릴 봄나물 캐러 집을 나선다.

허리 펼 틈 없는 고사리 수확에도

공할머니의 얼굴에는 슬며시 웃음꽃이 피어난다.

어머니 혼자서는 힘에 부치는 걸 알고,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남자라서 힘들다고 투덜대는 아들에게 잔소리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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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을 자랑하고 싶어, 길을 걸을 때도 손을 꼭 붙잡고 다닌다.

▲ 지리산 둘레길 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할머니의 나물 밥상!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 위치한 공순춘 할머니네 민박집!

100년도 넘은 집에서 하룻밤 묵어갈 수 있고,

무엇보다 맛깔난 할머니의 25찬 나물 밥상을 먹고 싶어 찾는 이도 많단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뜨끈한 방바닥과 맛깔난 밥상에

둘레길 등산객들의 발길이 쉬이 떨어지지 못하는데-

공순춘 할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나물 밥상을 소개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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