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6·12 북미정상회담] 유엔총장 “좋은 신호…전폭 지지”

대변인 브리핑 “한반도 비핵화, 어떤 논의도 환영”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신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그는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이런 (외교적) 과정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는 어떤 논의도 환영한다”면서 “구테흐스 총장은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강제적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미국인이 석방됐다는 소식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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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영국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 비핵화 협상을 낙관한다”면서 “의미 있는 협상을 위해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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