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와 와이즈유 공대 학생들이 9일 특강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양산캠퍼스 성심관에서 ‘4차 산업혁명에서의 기술혁신·정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가 와이즈유 전기전자공학과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포스텍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와이즈유는 올해 포스텍 교수진을 초청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인공지능·딥러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최승진(컴퓨터공학과)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고, 올해 2학기에도 포스텍 교수진의 와이즈유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략적 기술 및 정보경영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경쟁사회에서는 기술혁신과 정보경영, 두 가지 전략을 가진 사람이 이길 수 있다”면서 “꿈은 막연히 바란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략을 가지고 노력하고 희망을 갖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뉴스 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 교수는 지난 1989년 포스텍에 부임해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28년간 재직한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포스텍 명예교수이자 와이즈유 자문교수를 맡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