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개된 <오션스8>의 5종 스틸은 여배우들의 빛나는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기 개성 넘치는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이 패션 화보를 연상시킨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 미국 패션계 가장 큰 축제인 멧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할리우드 대표 흥행퀸 산드라 블록이 작전 설계자로,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케이트 블란쳇이 작전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가 이들의 타깃이 되고, 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과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사라 폴슨, 자타공인 변신의 귀재 헬레나 본햄 카터가 각각 모조품 전문가와 전설의 베테랑, 스타일리스트 스파이로 분했다.
또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라이징 스타 아콰피나가 천재 소매치기, 3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팝아이콘 리한나가 브레인인 해커로 나와 신선함을 더한다. 이들 8명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사기마저 예술이 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도둑들의 활약을 예고한다.
특히 <오션스8>은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진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허를 치는 두뇌게임, 이 과정에서도 넘치는 입담과 유머 등 특유의 위트와 경쾌한 매력이 돋보였던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받아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이루고, <씨비스킷>으로 호평을 받은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6월 개봉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