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252500)가 중국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한 왕홍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세화피앤씨는 최근 주력제품 6종을 중국 왕홍 ‘콩지에CC’와 후난방송 인기 아나운서 ‘왕리’, ‘로샤’가 함께 타오바오닷컴 등 중국 4개 방송 채널을 통해 생방송 판매에 나서 완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준비했던 물량이 1차 방송 중에 모두 판매돼 14일로 예정된 2차 판매방송 일정을 오는 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고려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후 두 번째 방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화는 지난 4월 한달간 중국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마케팅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왕홍들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30일에도 중국 최대의 홈쇼핑이자 화장품 분야 1위 홈쇼핑 기업인 ‘해피고’(www.Happigo.com)를 통해 첫 방송을 송출할 예정인 만큼 중국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화피앤씨가 선보인 제품은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리페어샴푸 R’, ‘페이셜 미스트 올데이 모이스트’와 프리모 ‘바디헤어 리무버’, 리체나 ‘볼륨커버 스프레이’, ‘바띠 립틴트’로 3개 브랜드 6개 전략제품이다.
특히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은 세화피앤씨의 혁신기술로 탄생시킨 물 타입의 트리트먼트로, SNS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물미역 트리트먼트’란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GS홈쇼핑에서 론칭 3개월 만에 3만 5,000 세트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는 “중국에서 인기 높은 왕홍과 함께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 결과 짧은 시간에 중국 신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하게 됐다”면서 “왕홍 마케팅과 해피고 TV홈쇼핑 판매를 통해 독보적인 화장품 품질을 인정받고 중국인이 사랑하는 K뷰티 코스메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