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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콜' 신승훈X에일리부터 휘성X황치열까지…이래서 '레전드'

/사진=Mnet/사진=Mnet



신승훈부터 블락비 태일까지 8인의 아티스트들이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net ‘더 콜’에서는 커플 매칭 후 1차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답가 또는 Another Story’라는 주제를 받은 아티스트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첫 번째 순서는 김범수와 비와이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히트곡 ‘보고 싶다’를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 여전히 그녀가 보고 싶은 남자의 그리움과 여전히 그 자리에서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노래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컬러를 매치한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각적인 랩을 바탕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은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치열과 휘성의 무대가 되자 분위기는 바로 반전됐다. 두 사람은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재해석, 이별 후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노래로 완성했다. 마치 클럽에 온 듯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은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객석과 함께 호흡했다.

/사진=Mnet/사진=Mnet


지난 주 김범수에게 “고음 투머치”라고 견제를 받았던 김종국과 블락비 태일은 예상대로 감성 고음의 진수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한 남자’ 속 주인공이 끝내 고백하지 못한 채 그녀를 떠나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혼잣말’을 선보였다.


그룹으로서가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고 싶었던 태일과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빠르게 집중하며 곡에 빠져들었고, 탄탄한 고음과 함께 애절한 감성을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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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과 에일리의 무대는 반전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은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재해석해 설 속의 누군가처럼 꿈꾸는 미래를 향해 희망을 안고 살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Fly away’를 선보였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로피컬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신승훈의 저음과 에일리의 폭발적인 고음에 객석은 감탄을 자아냈고, 특히 신승훈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며 왜 ‘레전드’인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뜨거운 호응을 받은 이 무대는 이날 관객이 뽑은 첫 번째 베스트 커플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위한 커플 매칭이 그려졌다. 팬클럽이 보고 싶은 조합 1위를 차지한 신승훈과 비와이는 가장 먼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이어 휘성과 블락비 태일, 김종국과 황치열, 김범수와 에일리가 커플이 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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