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한재림 감독 “‘더킹’ 개봉할 때 정권 바뀌어…김 빠졌다”

한재림 감독이 ‘더킹’ 개봉 시기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의 ‘띵작 매치’에서는 영화 ‘더킹’과 ‘내부자들’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재림 감독과 변영주 감독, 임필성 감독이 출연했다.

한재림 감독은 “개봉을 예상했을 때는 정권이 안 바뀌었을 때다. 막상 개봉할 때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었다며 부연 설명을 했다.

한재림 감독은 “굉장히 용감한 시도였는데 약간 김이 빠졌다”며 “감독들도 그렇고 많이 답답했다. 그때 시대가. 우리도 모르게 이런 영화가 많이 기대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장르로 보면 굉장히 뻔뻔한 다큐”라며 “뻔뻔하다는 것은 안 그런 것 같으면서도 할 건 다 하는 거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면서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 검사가 되는 동기부터 출마하는 데까지 다 코미디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방구석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