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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여자친구, "'격정아련' 콘셉트, 넓은 스펙트럼 보여드리고 파"

/사진=쏘스뮤직/사진=쏘스뮤직



‘파워청순’의 대명사 여자친구가 이번에는 ‘격정아련’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선보였던 여자친구만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음악, 스토리텔링, 콘셉트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오랜 공백기와 새로운 시도로 인한 걱정도 잠시, 여자친구는 새 앨범 타이틀곡 ‘밤’으로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도 ‘걸그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극찬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여자친구는 “팬 분들과 많은 스태프 분들이 있었기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자친구도 항상 어떤 곳이든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그 가운데서도 예린은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심장이 벅차고 눈물이 날 뻔했어요.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했어요”라고 말하며 한껏 들뜬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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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히트곡에 비해 다소 힘을 덜어낸 것 같은 여자친구의 변화를 두고 우려를 보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더욱 섬세해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이전과는 다른 지점에서 중독성을 이끌어 냈다. 여자친구 멤버들 역시 ‘밤’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소원은 “회사와 멤버들 모두 노래에 대한 만족이 컸어요. 그래서 떨리기는 했어도 걱정을 많이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라며 “저희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온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유주 역시 “컴백곡 소개를 할 때 콘셉트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좋아해주시는 분들 의견을 살펴봤는데, 저희가 이번 콘셉트를 통해서 다음에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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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역시 “그때그때 잘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와 노래로 콘텐츠를 만들어왔고, ‘격정아련’ 역시 그 중 하나에요. 저희가 해왔던 활동 모두 여자친구의 색깔 중 하나고, 그 색깔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색깔로 찾아 뵙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팬들이 지어준 ‘태양계춤’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여자친구는 끊임없이 팬들에게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여자친구는 “파워청순도 해보고 격정아련도 보여드렸으니, 나중에는 ‘파워크러시’로 또 다른 여자친구의 멋진 콘셉트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밤’의 성공으로 국내 정상급 걸그룹의 위치를 증명한 여자친구는 5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이에 대해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 한국까지 와주시는 일본 버디(여자친구 팬클럽 이름) 분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일본에서의 활동도 꿈꿔왔는데 정말 코앞으로 다가오니 믿어지지 않아요. 일본어버전으로 새롭게 녹음한 여자친구의 음악과 함께 꼭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버디 여러분 덕분에 이번 활동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요”라며 “늘 힘차게 응원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힘내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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