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뭐든 TV로 배우는 천재견 마야’ 편이 전파를 탄다.
TV를 보면 똑같이 따라 한다는 세 살 신동이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이 찾아 나섰다.
마을에서 유명 인사라는 세 살 신동인 천재견 보더콜리 ‘마야’는 운동이면 운동, 연기면 연기, TV에서 본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
잠시 TV에 집중하더니 주인의 윗옷을 벗기는 것부터 총을 맞고 죽는 연기를 하는 등 완벽하게 따라 해낸다.
주인의 “목말라” 한마디에 냉장고로 달려가 물을 꺼내다 준다. 식사가 끝나면 식판을 싱크대에 넣는 것부터 사람의 호칭, 이름까지 외워 심부름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어릴 때부터 마야의 능력이 남달랐다는 견주 박미정 씨. 바쁜 생활 때문에 놀아주지 못하고 마야에게 TV를 보여줬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하나를 알려주면 둘을 알고 금방금방 습득하는 천재성을 발견한 그녀는 더 좋은 환경에서 마야를 키우기 위해 서울에서 전북 고창까지 이사를 오게 됐다.
이런 마야의 재주를 부러워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야의 동생 ‘마크’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