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계룡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제2구역 재개발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제일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계룡건설이 제시한 수주금액은 약 837억원이다. 내년 3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26개월이다.
이 사업은 성북구 보문동1가 62번지 1만7837㎡ 부지에 용적률 246.96%를 적용, 지상 18층 8개동 465가구(임대 7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15년 SK건설이 수주했으나 조합은 새 시공자를 찾기로 했다. 설계변경에 따른 건설사와 공사비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문제2구역은 지하철2ㆍ6호선 보문역과 접한 환승 역세권에 속하며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