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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선거 본격화..14일 예비후보 등록

서울시장 직무정지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6·13지방선거에 후보로 정식 등록을 한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오후 박 시장이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했으나,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 도움 요청이 있었다”며 “현장 요청을 받아들여 당의 후보로서 함께 뛰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장직 권한은 14일부터 자동으로 정지된다. 박 시장은 지난달 20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66.3%의 득표율로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도 서울시정 업무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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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식 후보등록 기간은 이달 24∼25일이다.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면 호흡을 맞출 구청장·시의원·구의원 선거 역시 본인의 선거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공식 후보등록 기간에 열흘 앞서 본격적 선거 운동을 시작하는 셈이다.

박 시장의 시장 직무가 정지되면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 다음달 13일 지방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하고, 오후에는 서울의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을 찾아 시장권한 정지 전 마지막 일정으로 민생 안전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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